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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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억압하는 구조적 부정의에 맞서

  올해로 장애인 이동권 투쟁이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장애인 자신들이 투쟁한 결과로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와 저상버스 도입 등의 변화가 일어났고, 그 혜택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누린다. 우리 사회 전체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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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수리(數理) 모형의 감정과 정치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언론 보도를 통해 정부 당국뿐만 아니라 감염병학자나 수리과학자들이 코로나 유행의 규모는 어떻게 될지, 언제쯤 추세가 변할지 여러 시나리오로 예측하는 장면은 꽤나 익숙해졌다. 감염재생산지수나 백신접종률,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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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나쁜 정치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이 정점으로 달려가는 가운데 선거가 끝나고 인수위원회가 다음 정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인수위 없이 시작한 현 정부가 어려움을 겪은 것을 생각하면 출발의 조건은 더 낫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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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페미니스트 대통령 시대의 과제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대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대 정당 모두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네거티브 전략과 표심을 위한 정치공학에 골몰했다. 무엇보다 여성혐오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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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대통령’이 해야 할 일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정권교체를 통해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어떤’ 새 시대인지 아직 짐작조차 되지 않지만, 우리는 이 약속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다짐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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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태양은 골고루 비춘다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20호 ‘건강한 건강수다’> 글: 김유미 , 그림: 박요셉   햇수로 3년째,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살아가고 있어.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하고, 부자 나라가 백신을 더 많이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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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디지털 정신통치의 시대

푸른 언덕(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코로나 블루(우울)’와 ‘코로나 레드(분노)’, ‘코로나 블랙(절망)’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이러한 정신건강의 ‘위기’ 국면에 대응하고자 정부는 여러 ‘심리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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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 경쟁이 아니라 평화 체제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수많은 사람의 고통과 죽음이 이어진다. 모든 생명이 다 소중하지만, 전쟁의 피해는 끝도 없이 불평등하다. 우크라이나와 함께 시리아, 미얀마, 수단 사람들의 불평등한 죽음과 고통도 기억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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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이주노동자의 건강 문제는 개인의 탓이 아니다

김정욱(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해진지 오래다. 그러나 동시에 농업 분야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및 주거환경, 그로 인해 파생되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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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에 성공과 실패는 없다

  7,895명. 2022년 2월 26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다. 4,429명. 2021년 마지막 5주 동안 과거 3년 최대 사망자 수를 초과하여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다.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초과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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