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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공지] 2017년 한국건강형평성학회 가을학술대회 발표지원사업 공모

  2017년 11월 24일 (금)에 예정된 한국건강형평성학회의 가을학술대회 주제는 ‘젠더 폭력’ 입니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사무국의 비비안 린 (Vivian Lin) 박사가 강연자로 참석하여 이 문제의 중요성과 세계적 정책 동향을 소개해줄 예정입니다. 젠더 폭력은 심각한 인권 침해이자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이지만, 국내 보건학 분야에서 이를 학문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심도깊게 다룬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학회 운영위원회에서 젠더폭력을 학술대회 주제로 정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점은 그동안 축적된 연구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국내 연구자나 연구팀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학술대회를 계기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연구자를 육성하고자 개인 연구자 혹은 연구팀에게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학술대회까지 남은 5개월 동안 젠더 폭력 이슈에 집중에서 독립적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학술대회 당일 구연발표해주시면 됩니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위논문 혹은 학술지  투고용 논문을 작성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지원 자격: 개인 연구자 혹은 연구팀 (전임/비전임 교원, 공공/민간 연구소의 상임/비상임 연구진, 석박사 학위 과정생, 활동가도 지원 가능함) 지원 내용: 연구활동비 최대 2백만 원 (항목 구분없이 자유롭게 계획, 집행 가능하며 완료 후 지출 증빙 제출) 요구 사항: 2017년 가을학술대회 구연발표 (학위논문이나 학술지 논문 발표시 사사 표기)   주제: 1) 젠더폭력과 건강에 대한 기존 연구 리뷰, 2) 국내 혹은 국제 비교 자료를 활용한 실증적 분석 (계량적/질적 분석 모두 가능), 3) 젠더 폭력을 둘러싼 보건학 담론에 대한 페미니스트 분석, 4) 국내 정책/사업에 대한 분석, 5) 기타 젠더폭력과

시민건강실록

[2016 시민건강실록] 발간

  한국사회는 매년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제 어지간한 일에는 꿈쩍도 하지 않을 만큼 단련되었다고 자부하는 시민들조차 매번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것이 한국사회다. 새로운 이슈들에 묻혀 최근의 사건사고들도 먼 과거사처럼 느껴지는 일도 흔하다. 이렇게 경합하던 이슈들 중에서도, 2016년의 으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였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게이트’는 민주주의 붕괴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종합판’이었을 뿐, 성장지상주의와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 정경유착과 사회불평등에서 비롯된 수많은 문제들이 각축을 벌였던 것이 현실이다. 우리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2015년 처음으로 건강과 인권의 관점에서 한해의 건강/보건의료 주요 이슈들을 돌아보는 작업을 시작했다. 『2016 시민건강실록』은 그 두 번째 결실이다. 정신없이 지나쳤던 문제들을 시간이 흐른 후에 복기해보는 것은 당시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해주고 새로운 통찰력을 준다. 이러한 작업결과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긴 안목으로 우리 사회의 건강/보건의료 체계를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2016년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왜 역사를 연구하는가? 물리학이나 경제학과 달리, 역사는 정확한 예측을 하는 수단이 아니다.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미래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다. 우리의 현재 상황이 자연스러운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우리 앞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2016 시민건강실록』을 통해 동시대의 회원들 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독자들이 2016년을 조금 다른